세 산맥이 어떻게 다르고, 야츠가다케는 왜 따로 부르는지 — 산행 전에 읽어 두는 안내서.
01일본알프스란
일본 혼슈 한가운데에 남북으로 나란히 뻗은 세 산맥, 히다산맥(飛騨山脈)·기소산맥(木曽山脈)·아카이시산맥(赤石山脈)을 함께 부르는 이름입니다. 지금은 각각 북알프스·중앙알프스·남알프스라고 부릅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악 지대로, 빙하가 깎은 지형과 고산 동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
이름을 붙인 사람 — 영국인 광산 기술자 윌리엄 가울랜드. 히다산맥을 조사한 뒤 1881년 간행된 영문 안내서 『일본 안내(A Handbook for Travellers in Central and Northern Japan)』에서 유럽 알프스에 빗대 "일본알프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세계에 알린 사람 — 영국인 선교사 월터 웨스턴. 직접 여러 산을 오르고 『일본알프스의 등산과 탐험』(1896)을 펴내 이 이름을 유럽에 널리 알렸습니다. "일본알프스의 아버지"로 불리며, 가미코치에 그의 부조(레리프)가 있습니다.
북·중앙·남으로 나눈 사람 — 일본 산악회를 세운 고지마 우스이(小島烏水). 히다산맥을 북알프스, 기소산맥을 중앙알프스, 아카이시산맥을 남알프스로 불렀습니다.
3,000m 봉우리
일본의 3,000m 이상 봉우리는 거의 모두 일본알프스에 있습니다(일본 최고봉 후지산 3,776m는 예외). 세는 기준에 따라 숫자가 다릅니다.
21좌 — 흔히 쓰는 "일본 3000m봉 21좌" 기준(야마레코 등). 이 사이트의 100명산 · 3,000m봉 21좌 페이지가 이 기준입니다.
26개 — 봉우리를 더 잘게 나눠 센 자료(두산백과).
일본 제2봉 기타다케(3,193m, 남알프스), 제3봉 오쿠호다카다케(3,190m, 북알프스), 제4봉 아이노다케(3,190m, 남알프스)가 모두 여기 있습니다.
걸쳐 있는 현(縣)
세 산맥은 나가노현(長野県)을 중심으로 기후현·도야마현(북알프스), 기후현(중앙알프스), 야마나시현·시즈오카현(남알프스)에 걸쳐 있습니다. 나가노현을 옛 이름으로 신슈(信州)라고도 해서, 지도·안내판에 "신슈"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